滬江韓語

企業認證
2016年7月26日 15:30

#韓國文學廣場#:​古寺 — 金冉>>>http://t.cn/RtGlEIF

오래된 절
古寺
사라진 종소리
消失的鐘聲
거미줄로 되어, 갈라진 기둥 틈새에서
結成蛛網,在裂開的柱子縫隙里
둥글둥글 나이테로 퍼졌다.
擴散成一圈圈年輪。
기억이 없다, 바위는
沒有記憶,石頭
희뿌연 골짜기에서 메아리를 전하는
空濛的山谷里傳播回聲的
바위는, 기억이 없다.
石頭,沒有記憶。
오솔길이 이곳을 휘감아 돌 때
當小路環繞在這裏時
용과 이상한 새도 날아갔다.
龍和怪鳥也飛走了。
처마에서 울지 않는 방울을 데려간다.
從房檐上帶走喑啞的鈴鐺。
잡초는 한해살이, 그렇게 무관심하게
荒草一年一度生長,那麼漠然
그것들의 굴복을 개의치 않는 주인
不在乎它們屈服的主人
승려의 헝겊신이냐, 바람이냐
是僧侶的布鞋,還是風
돌비석이 부서졌다, 위쪽에 글자는 이미 닳았다.
石碑殘缺,上面的文字已經磨損。
오직 한바탕 큰불이 나야만
彷彿只有在一場大火之中
식별할 수 있을 것같이, 어쩌면
才能辨認,也許
산 자의 눈빛을 따라서
會隨著一道生者的目光
거북이가 진흙 속에서 부활해
烏龜在泥土中復活
무거운 비밀을 등에 싣고, 문턱을 기어나갈지도 모른다.
馱著沉重的秘密,爬出門檻。

配圖:#W兩個世界#